일상

속초 맛집투어 2편 - 아바이마을 순대와 직판장 홍게&우럭회

강준한 2015. 5. 11. 21:14

카군입니다.

블로그 재밌네요

아무도 읽어 주진 않지만 혼자 떠드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전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요

어제 올린 포스팅 --> http://kagoon.tistory.com/29 1편에

이어 오늘은 그 다음 방문 하여 쳐묵쳐묵 한곳인 아바이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목표는 역시 순대입니다.



가을동화를 찍은 장소인 은서네집이라고 합니다.

전 가을 동화를 보지 않아서 여기선 아닥 하겠습니다.



친구들에게 들었을때는 200원이면 갯배를 탈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스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스 했습니다.



운치는 있는 곳입니다. 대교를 걷진 않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강원도는 제가 생각했던 날씨와는 다르게 찬바람이 몹시 불더군요

다음날 입을 옷으로 반팔을 챙겨 간걸 후회 했습니다.

강원도의 5월은 서울의 3월 정도 인 것같습니다.



이곳에 해변에 있는데 여름에 해수욕장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호객행위를 좀 많이 하던데 바가지 주의보가 미리 생각 납니다.

저는 호객 행위를 무척 싫어합니다.



하여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수칙과

하얀색간판을 좋아하는 제가 찾은 곳은 신다신이란 가게 입니다.



메뉴는 다 비슷비슷 합니다. 가격은 다른 가게에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제가 진정한 호갱인가 봅니다.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를 시켯습니다.



여기에서 볼수있던 동동주 입니다. 

사임당이란 옥수수 막걸리 인데 무척 맛있습니다.

달달...하니 술인지 음료수인지 모르고 취해버릴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5천원에 판매 하고있지만 요앞 수퍼에서는 2500원입니다.



저희는 오징어순대 소, 아바이순대 소를 반반 나눠 담아서 두접시에 먹었는데

이게 그 한접시 입니다.

저기 보이는 붉은 색은 명태회 인것 같습니다. 맛이 무척좋은데

정말... 야박한 인심입니다.

맛은 좋은데 ... 양이 너무 슬픕니다.



지금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동주는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동동주를 별로 안좋아 했었지만

저는 이제 동동주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결과... 10병을 사왔습니다.

요앞 수퍼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2500원 10병 으로 25000원입니다.



다음 방문한 곳은 영금정입니다.

이곳은 동명항 근처로 그동안 먹은걸 약간의 산책으로 소화를 시키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정망대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참 멋있습니다.



저는 이런 배경을 담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전망대를 찍은 사진이...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정리하다가 다 날려 버렷습니다.

전망대는 밑이 뻥뻥 뚫린 철골계단 이었는데

올라가는게 약간 무서웠지만 역시 멋진 선물을 선사 받았습니다.



멀찌감치 빨간 등대 입니다.

너무 멀어서 안가려다가 소화를 시키기위해 땡볕을 걸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방파제에서 숭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길거리에 생선이 놓여져 있길래 조형물인줄 알고 차버렸는데

생선이 튀어 버리는 바람에 ...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저녁입니다.

홍게 직판장에 홍게를 먹으러 왓습니다.

사실.. 대게를 먹으면 회를 무제한으로 준다는 집을 찾아갔지만

키로당 9만원이란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2인당 1KG 을 필수로 시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8명이니 4키로를 먹어야 하니.. 36..... 

그래서 동명항 직판장에서 회와 홍게를 따로 구입하여 홍게집에서 다같이 먹었습니다.

8마리를 12만원대에 구입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찜비는 없습니다.



..저는 .. 게를 무척 좋아합니다.

저희 모임에는 블로거가 둘 있는데 사진 먼저 찍어야 하는 1년보다 긴것만 같은 시간에 찍힌 사진입니다.

무려 5분만에 게는 사라졌습니다.



다 먹은 후에 밥을 볶아 주는데 2000원입니다.

역시 게에 관련된 음식은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홍게 집 이모님이 추천해준 회센터에서 구입한 회입니다.

우럭이 먹고 싶어서 우럭을 시켯는데 우럭은 조금인데.. 다른걸더 많이 준것 같습니다.

저만치가 5만원입니다.

횟집 이모는 자연산이라 우럭이 키로당 5만원 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 더이상 배고파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이곳 회센터에서는 만원당 천원의 사시미 값을 받습니다.

5만원이니 회뜨는 비용이 5천원입니다.

하지만 ... 회에서 씹히는 생선 가시와. 뼈와 ... 실망입니다.

회 드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초장, 와사비 등 소스 들과 야채들도 각각 1000원을 받더군요...

저도 나름 바닷다 근처에 사는데 너무 약을 파는 거 같아 회는 비추천입니다.

인천 연안부두 만세입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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