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군입니다.
황금 연휴의 막바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꿀같은 휴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오후 2시에 잠에서 깨어 애슐리에서 저녁 먹고 하루가 끝...
덕분에 일요일은 제 기억속에서 얼마 없는 것 같군요.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 하여 스타벅스 스탬프를 찍을겸. 가고 싶었던
전주 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몇일 날이 더워 반팔을 입고 갔는데 아침과 저녁엔 좀 춥더군요
오후 잠깐 더운듯...
아무쪼록 전주로 향하는 버스를 아침 7시 40분차를 타고 10시 3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은 오후 입니다. 아침에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발 하여 이른 점심을 해결 하고자 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남부 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먹을게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피순대를 먹으러 왔죠.
와이프가 적극 추천을 하길래 왔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다른 가게도 많은데 구지 이 집만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대로 다른 상권은 죽어갑니다.
나름... 창가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뻘줌하여 옆에 있는 화분을 찍어 봤습니다.
하지만 주문할 때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아침에는 순대는 주문이 안된다는 것.
피가 굳어야 한다는 잘못들을 것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피가 굳어야 한다라..... 피가???
그리 하여 순대국밥만 주문이 된다 하여 ... 두그릇이요...
저는 부추를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 야채도 무척 좋아합니다.
부추는 효능이 아주 좋습니다. 남자들에게 좋다고들 하죠
한때 와이프에게 부추 좋아한다고 얘기 했다가
일주일동안 부추전, 부추무침, 부추 넣은 찌개, .....
그 후로는 와이프 앞에선 부추를 좀 자제 합니다.
아침엔 주문 안된다는 피순대가 순대국밥에는 들어있습니다.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우젖과 곁들여 먹으면 짭니다.
국밥에 있는 순대는 그냥 드셔야 될겁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죠.
서울근교에서 먹는 순대국밥에는 이렇게 내장이 함께 들어 있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오래된 시장에선 그럴지 몰라도 .. 전 본적없습니다.
제 고향 금산과 자란 대전에서는 이런 국밥이 흔하죠
그런 순대국밥을 기대하고 서울에서 먹은 첫 순대국밥은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으로 다가왔죠.
내장이 없는 순대국밥이라.....
풍남문입니다.
저는 이런 고전적인 모습을 무척 좋아합니다.
때문에 전주의 한옥마을을 무척 기대하고 있으며
시골 한적한 곳의 한옥같은 그림 같은 풍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도시에 살아야합니다.
전동성당이라는 곳입니다. 사람이 참 많습니다.
포털사이트 뉴스 등 베스트리플 보면 못쉬는 사람이 많다던데...
다 핑계인가봅니다.
다들 쉬는 것만 같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찍히지 않게 고개를 쳐들고 찍어봤습니다.
사람을 피해 뒤로 돌아와 찍어봤습니다.
바로 맞은편 길로 들어가니 차없는 거리라고 사람들이 또 바글바글 합니다.
온통 가게 앞에는 먹거리를 사기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곤충아저씨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저도 줄을 한번 서봤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저도 같이 동참하였습니다.
두갈래로 줄이 서있습니다. 하하는 완자꼬치, 떡갈비꼬치
저는 완자꼬치로 와이프는 떡갈비꼬치로 줄은 떡갈비꼬치가 더 깁니다.
더 맛잇는가 봄니다. 위에는 완자 꼬치입니다.
이건 양파에 가려진 떡갈비꼬치입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양파차이 입니다.
또하나는.... 뜨겁다?
고구마임실치즈스틱 입니다. 요놈은 구지 줄을 안서도 될거같은데
일하는 사람이 손이 느려서 줄을 서야 합니다.
맛있습니다.
저는 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술을 많이 잘 마시진 못하지만 술은 흥을 돋구어 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기분까지 좋게 합니다.
무알콜 딥 블루 씨 입니다.
톡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목이 말랏나 여기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 에게 물어봤습니다. 한옥마을은 언제 도착하냐고
지금 우리가 먹어온 거리와 걸어온 거리가 모두 한옥마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한 한옥마을은 서울 북촌한옥마을 처럼 조용한 분위기에 한옥으로 꾸려진 마을 인데
상업으로 이루어진 곳이 한옥마을이라니 뭔가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랑은 거리가 먼 것같습니다.
길가다 심심풀이로 띠별운세코너에서 1000원을 넣고 돌려봤습니다.
우리 부부는 둘다 대길 이랍니다.
1000원이나 바쳤는데 흉길이 나오면 기계를 부셔버렸을겁니다.
통합으로는 대길인데 개별적으로 읽어보면 그닥 좋은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벽화마을에서 저녁먹은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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