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군입니다.
어제는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부부 모임에서 속초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이자 바다... 생각만해도 맑은 바닷물이 생각나고
높은 산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바다에 빠질 생각없고 산에 오를 생각없는 여행이 었습니다.
먹기 위한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가는길에서 일행이 서로 떨어지는걸 방지 하기 위해 경유지를 많이 정했는데
그중 한 휴게소가 이곳입니다.
이곳에선 핫바와 군밤 등 간식거리를 사먹었지만... 그닥 비추입니다.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7시 30분에 모이고 7시 50분경 출발 하였기 때문에
이곳에 10경쯤.. 다들 허기져서 배고파서 먹은 것일뿐입니다.
휴게소에서 돈을 찔러 줬어도 ... 맛없는건 맛없는 겁니다.
실제로 받았다면 말이 달라질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는 이곳이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이곳에 감자옹심이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건너편 입구가 보이네요 .. 주말이라 그런지 북적북적 합니다.
다들 만석닭강정이라 써있는 종이박스를 들고 더군요.
속초에서 유행하는 명품 메이커박스 인줄 알았습니다.
농담입니다.
바로 직행. 옹심이 집입니다.
메뉴는 달랑 두개 옹심이와 물회가 있던데...
옹심이만 먹었습니다. 물회는 비싸서....15000원이던데2인분이라고 써있더군요
목적은 어차피 그게 아니니까... 7000원짜리 옹심이 먹었습니다.
우린 8인이니... 56000원이 됩니다.
항아리를 하나 내려놓길래... 1인1항아리 인줄 알았지만...
큰 항아리가 3인분 작은 항아리가 2인분 이었습니다.
더 작은 항아리가 있다면 그건 1인분이겠죠
비주얼은.... 일반 수제비집 인것 같습니다.
역시... 수제비 입니다.
사실... 저는 감자옹심이가 순 감자로만 만든 수제비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졸깃한게 찹살가루나 밀가루가 섞인 식감이 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속에 있는걸 퍼서... 호호 불어 한술 뜬순간...대박입니다.
맛있습니다... 여긴 식당에서 찔러주는 돈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제스타일입니다...
서비스가 좀더 친절했다면 식당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맛 10점 서비스 5점 정도?
주인장이 할만 이외에 다른 친밀도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편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는 맛있어도 호불호는 있기마련입니다.
친구녀석은 씹을때 아삭한 식감과 끈적해보이는 국물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개취니깐... 존중합니다.
참고 하시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항아리 3인분 짜리 항아리가 작아보여서 ..이것밖에 안주나...했지만... 퍼도퍼도 끝이 나지 않더군요...
양 또한 만족했습니다.
식사후..디저트입니다.
입벌리고 있는 붕어빵속에 요거트크림을 체워 넣은 아이스크림붕어빵인데...
생긴게 재밌고 맛도 좋습니다.
일부러는 찾아 먹는건 아니고 간식 먹을 생각이라면 하나쯤 괜찮은 정도입니다.
이놈은.. 대게고로케 입니다.
여러가지 6가지 맛이 있습니다.
크림소스 1800원, 김치크림 2000원, 오징어잡채 2200원,
치킨불고기 2500원, 카레야채 2400원, 팥떡 2200원
종류별로 하나씩 세트 12000원
세트로 사면 1100원 저렵합니다.
메뉴판에 그렇게 써있더군요.
이건.. 바로 먹지 않았고 숙소에서 싸가서 먹었는데...
찬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맛평가를 하지 못할 것 같군요...
찬 상태의 맛은 기름맛이 너무 많이 나서 ... 따뜻한때 드시길 추천 합니다.
숙소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드디어 나왔습니다.
명불허전 1000원짜리 씨앗호떡입니다.
구지 여기서 파는것만 맛있는건 아닙니다.
어딜 가나 맛있습니다. 호떡은 사랑입니다.
저는 3가지 지역에서 이 씨앗호떡을 먹어봤습니다.
서울, 부산, 이곳 속초
속초가 제일인 이유는 씨앗을 아끼지 않아서 일까요?
명품 메이커박스를 찾았군요... 이곳에 닭강정 집이 태반인데
왜 구지 사람들은 이 박스만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미식가가 아니라서 ...
맛은 다 똑같던데...
이놈은 대게 그라탕입니다.
돌아다니다가 맛잇어 보여서 길을 멈추게 했죠
맛은... 맛잇지만... 이름에 걸맛게 대게 살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름을을 다시 짖자면... 대게껍데기위의 그라탕 정도 ...1개 1500원입니다.
걍 심심요기 거리로 제격입니다.
이 사진은 다음날 집으로 복귀하는 길에 포장한 아바이 순대입니다.
저는 순대를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 갔던 전주에서 먹었던 피순대가 제일 맛잇고
그다음이 이놈인것 같습니다.
요놈은 약간 실망..... 오징어순대입니다.
아바이 순대 + 오징어 순대 이렇게 20000원입니다.
첫날 숙소에선 만석닭강정을 사서 먹었는데
처가 집에 선물할 닭강정은 씨앗닭강정을 사봤습니다.
역시 .. 맛은 똑같습니다.
다음엔 구지 줄을 스지 않아도 될것같군요
이상 속초관광수산시장편 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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