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군입니다.

많은 사진과 많은 일이 있었던 여행을 3편으로 나누기는 참 힘듭니다.

사진이 50메가만 올라가는 것 같은데 이거 늘리는 방법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계속 추가하면 계속 올라가던데 ... 그렇게 하면 페이지가 너무 늦게 뜹니다.

저는 개발자입니다.

웹 페이지의 속도가 늦어진다는건... 주인장으로써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밤을 책임질 속초한화리조트 별관에 도착했습니다.



본관까지 들어가서 별관이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 

깊숙히 들어갈 필요없이 입구쪽에 하얀건물이 별관입니다.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 주더군요



내부입니다.

참 깔끔합니다. 

마음에 들지만 이런 노란 조명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조명을 바꿔줄 한화리조트가 아닙니다.

저는 한화리조트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화이글스 팬입니다.

저는 충남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멘탈도 강합니다.



외부 전경입니다. 와이프가 찍혔네요

저는 초상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차피 공개 됫지만...



한화리조트에서는 취사가 가능합니다.

차로 돌면서 보니 바베큐를 할수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날씨는 아직 춥기 때문에 안에서 먹기로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이때부터 벌어진 술판으로 인하여 찍은 사진이 전부 초점이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부활 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로 넘어갑니다.



아침에 충분히 잤으므로 점심입니다.

이곳은 대게백반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허름한 곳에서 밥을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분명 가격도 쌀 것이고 이런 곳은 기대 하지 않았지만 맛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대게 칼국수를 먹을 겁니다.



맛집은 메인 요리보다 밑반찬이 맛있어야 합니다.

저는 음식점에 가면 김치를 먼저 꼭 먹어 봅니다.

김치가 맛있는 집은 음식 솜씨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장 백반입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생각했는데 장찌게 끓이든 게가 한마리 통째로 들어간

장찌게 였습니다.

된장이 들어가서 인지 국물도 시원하고 홍게 향도 나서 맛이 일품입니다.

가격은 8천원입니다.



제가 먹은 대게 칼국수입니다.

역시 말이 필요없습니다.

마치 꽃게탕 같은 맛이납니다.

꽃게탕에 면넣어 먹은 느낌인 것같습니다.

저는 바다 위를 날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농담이 지나쳣군요

가격은 6천원입니다.


하지만 이역시 호불호가 갈립니다.

짠네가 나기 때문이죠.

바다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잘 먹지만

비린내에 민감하신 분은 삼가하는게 좋겠습니다.

입구부터 게 비린내가 나거든요

저한텐 향수지만.. 다른 사람에겐 악취가 될수 있습니다.




다음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 커피 한잔 하러 카페에 들럿습니다.

꾀 유명한 나폴리아카페 라는 곳입니다.

터가 너무 이쁘고 뒤쪽으로 정원을 꾸며 놧는데 참 멋집니다.

배경을 찍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낙원입니다.



입구의 커다란 풍차입니다.

바람은 그렇게 쌔게 부는데 겁나 천천히 돕니다.

배경은 이쁘지만 곳곳에 오래된 흔적과 보수가 되지 않은곳이 많이 보입니다.



뒷편에 정원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나름 각도를 잡았는데

여기도 사람이많아서... 각도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바닷가와 어울립니다.

해변가에는 철조망이 있어서 들어갈수 없게 해놨는데

이게 과거 간첩잠수함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단위가 많이 방문 하더군요

너무 찍을 곳이 많아서 저는 사진의 60%는 여기서 찍은 것같습니다.



사람이 얼마 안나와서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 스킬입니다. 사람 없을때 찍는 것은...



대충 이런 레파토리 입니다.

더 들어가면 꽃의자도 있고 좋은데 ... 용량이...



내부 전경입니다.

고풍적인 스타일입니다.

뭔가... 있어보입니다.

좋습니다.



저는 바다와 배를 무척 좋아합니다.

사실 .. 저는 원피스 빠입니다.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곳입니다.



2층도있는데 거기나 여기나 나오는 배경은 매한가지 입니다.

바다밖에없거든요



저기 보이는 것은 오레오타워아이스크림입니다.

오레오는 말할것도없이 맛있는 것이고

아이스크림은 요거트입니다.

저는 커피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기 커피는 먹을때 태운 맛이 나서 맛이 좀 씁니다.

제 스타일입니다.

저는 쓴걸 좋아합니다.



길가다 찍은 인공폭포입니다.

매바위 라는 곳인데 물 아래는 너무 춥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과 같이 밑에서 물받아 먹는 샷을 남겼습니다.

도로중간에 있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누군가가 잠깐 꺼낸 냉면 얘기에 

양평에 있는 냉면집이 유명하다 하여 들른 옥천냉면 입니다.



맛있다고 하도 난리 길래 기대를 가지고 방문 했습니다.

가격은 저러네요



편육+완자 입니다.

4인분인가 봅니다. 큰 완자가 4개 있고 편육은 조금 있네요



저는 면을 무척 좋아합니다. 해서 점심으로 대게 칼국수를 먹었는데

저녁으로 또 면을 먹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했던 냉면은... 제스타일이 아닌건지 제가 뭘 모르는 건지...

아무맛도 안납니다.

옆에 준 김치맛으로 먹어야 하는건지... 맹물에 면말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식당에는 죄송하지만 제스타일이 아니군요.

차라리 비빔냉면이 나을뻔했지만 면까지 너무 두꺼워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냉면 면빨은 얇아야 합니다.

해서 함흥식 냉면을 먹어야 겠습니다.

평양을 싫어하게됬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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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군입니다.

블로그 재밌네요

아무도 읽어 주진 않지만 혼자 떠드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전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요

어제 올린 포스팅 --> http://kagoon.tistory.com/29 1편에

이어 오늘은 그 다음 방문 하여 쳐묵쳐묵 한곳인 아바이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목표는 역시 순대입니다.



가을동화를 찍은 장소인 은서네집이라고 합니다.

전 가을 동화를 보지 않아서 여기선 아닥 하겠습니다.



친구들에게 들었을때는 200원이면 갯배를 탈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스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스 했습니다.



운치는 있는 곳입니다. 대교를 걷진 않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강원도는 제가 생각했던 날씨와는 다르게 찬바람이 몹시 불더군요

다음날 입을 옷으로 반팔을 챙겨 간걸 후회 했습니다.

강원도의 5월은 서울의 3월 정도 인 것같습니다.



이곳에 해변에 있는데 여름에 해수욕장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호객행위를 좀 많이 하던데 바가지 주의보가 미리 생각 납니다.

저는 호객 행위를 무척 싫어합니다.



하여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수칙과

하얀색간판을 좋아하는 제가 찾은 곳은 신다신이란 가게 입니다.



메뉴는 다 비슷비슷 합니다. 가격은 다른 가게에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제가 진정한 호갱인가 봅니다.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를 시켯습니다.



여기에서 볼수있던 동동주 입니다. 

사임당이란 옥수수 막걸리 인데 무척 맛있습니다.

달달...하니 술인지 음료수인지 모르고 취해버릴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5천원에 판매 하고있지만 요앞 수퍼에서는 2500원입니다.



저희는 오징어순대 소, 아바이순대 소를 반반 나눠 담아서 두접시에 먹었는데

이게 그 한접시 입니다.

저기 보이는 붉은 색은 명태회 인것 같습니다. 맛이 무척좋은데

정말... 야박한 인심입니다.

맛은 좋은데 ... 양이 너무 슬픕니다.



지금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동주는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동동주를 별로 안좋아 했었지만

저는 이제 동동주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결과... 10병을 사왔습니다.

요앞 수퍼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2500원 10병 으로 25000원입니다.



다음 방문한 곳은 영금정입니다.

이곳은 동명항 근처로 그동안 먹은걸 약간의 산책으로 소화를 시키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정망대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참 멋있습니다.



저는 이런 배경을 담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전망대를 찍은 사진이...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정리하다가 다 날려 버렷습니다.

전망대는 밑이 뻥뻥 뚫린 철골계단 이었는데

올라가는게 약간 무서웠지만 역시 멋진 선물을 선사 받았습니다.



멀찌감치 빨간 등대 입니다.

너무 멀어서 안가려다가 소화를 시키기위해 땡볕을 걸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방파제에서 숭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길거리에 생선이 놓여져 있길래 조형물인줄 알고 차버렸는데

생선이 튀어 버리는 바람에 ...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저녁입니다.

홍게 직판장에 홍게를 먹으러 왓습니다.

사실.. 대게를 먹으면 회를 무제한으로 준다는 집을 찾아갔지만

키로당 9만원이란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2인당 1KG 을 필수로 시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8명이니 4키로를 먹어야 하니.. 36..... 

그래서 동명항 직판장에서 회와 홍게를 따로 구입하여 홍게집에서 다같이 먹었습니다.

8마리를 12만원대에 구입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찜비는 없습니다.



..저는 .. 게를 무척 좋아합니다.

저희 모임에는 블로거가 둘 있는데 사진 먼저 찍어야 하는 1년보다 긴것만 같은 시간에 찍힌 사진입니다.

무려 5분만에 게는 사라졌습니다.



다 먹은 후에 밥을 볶아 주는데 2000원입니다.

역시 게에 관련된 음식은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홍게 집 이모님이 추천해준 회센터에서 구입한 회입니다.

우럭이 먹고 싶어서 우럭을 시켯는데 우럭은 조금인데.. 다른걸더 많이 준것 같습니다.

저만치가 5만원입니다.

횟집 이모는 자연산이라 우럭이 키로당 5만원 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 더이상 배고파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이곳 회센터에서는 만원당 천원의 사시미 값을 받습니다.

5만원이니 회뜨는 비용이 5천원입니다.

하지만 ... 회에서 씹히는 생선 가시와. 뼈와 ... 실망입니다.

회 드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초장, 와사비 등 소스 들과 야채들도 각각 1000원을 받더군요...

저도 나름 바닷다 근처에 사는데 너무 약을 파는 거 같아 회는 비추천입니다.

인천 연안부두 만세입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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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군입니다.

어제는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부부 모임에서 속초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이자 바다... 생각만해도 맑은 바닷물이 생각나고

높은 산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바다에 빠질 생각없고 산에 오를 생각없는 여행이 었습니다.

먹기 위한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가는길에서 일행이 서로 떨어지는걸 방지 하기 위해 경유지를 많이 정했는데

그중 한 휴게소가 이곳입니다.

이곳에선 핫바와 군밤 등 간식거리를 사먹었지만... 그닥 비추입니다.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7시 30분에 모이고 7시 50분경 출발 하였기 때문에

이곳에 10경쯤.. 다들 허기져서 배고파서 먹은 것일뿐입니다.

휴게소에서 돈을 찔러 줬어도 ... 맛없는건 맛없는 겁니다.

실제로 받았다면 말이 달라질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는 이곳이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이곳에 감자옹심이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건너편 입구가 보이네요 .. 주말이라 그런지 북적북적 합니다.

다들 만석닭강정이라 써있는 종이박스를 들고 더군요.

속초에서 유행하는 명품 메이커박스 인줄 알았습니다.

농담입니다.



바로 직행. 옹심이 집입니다.

메뉴는 달랑 두개 옹심이와 물회가 있던데...

옹심이만 먹었습니다. 물회는 비싸서....15000원이던데2인분이라고 써있더군요

목적은 어차피 그게 아니니까... 7000원짜리 옹심이 먹었습니다.

우린 8인이니... 56000원이 됩니다.



항아리를 하나 내려놓길래... 1인1항아리 인줄 알았지만...

큰 항아리가 3인분 작은 항아리가 2인분 이었습니다.

더 작은 항아리가 있다면 그건 1인분이겠죠

비주얼은.... 일반 수제비집 인것 같습니다.



역시... 수제비 입니다.

사실... 저는 감자옹심이가 순 감자로만 만든 수제비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졸깃한게 찹살가루나 밀가루가 섞인 식감이 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속에 있는걸 퍼서... 호호 불어 한술 뜬순간...대박입니다.

맛있습니다... 여긴 식당에서 찔러주는 돈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제스타일입니다...

서비스가 좀더 친절했다면 식당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맛 10점 서비스 5점 정도?

주인장이 할만 이외에 다른 친밀도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편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는 맛있어도 호불호는 있기마련입니다.

친구녀석은 씹을때 아삭한 식감과 끈적해보이는 국물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개취니깐... 존중합니다.

참고 하시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항아리 3인분 짜리 항아리가 작아보여서 ..이것밖에 안주나...했지만... 퍼도퍼도 끝이 나지 않더군요...

양 또한 만족했습니다.



식사후..디저트입니다.

입벌리고 있는 붕어빵속에 요거트크림을 체워 넣은 아이스크림붕어빵인데...

생긴게 재밌고 맛도 좋습니다.

일부러는 찾아 먹는건 아니고 간식 먹을 생각이라면 하나쯤 괜찮은 정도입니다.



이놈은.. 대게고로케 입니다.

여러가지 6가지 맛이 있습니다.

크림소스 1800원, 김치크림 2000원, 오징어잡채 2200원, 

치킨불고기 2500원, 카레야채 2400원, 팥떡 2200원

종류별로 하나씩 세트 12000원

세트로 사면 1100원 저렵합니다.

메뉴판에 그렇게 써있더군요.

이건.. 바로 먹지 않았고 숙소에서 싸가서 먹었는데... 

찬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맛평가를 하지 못할 것 같군요...

찬 상태의 맛은 기름맛이 너무 많이 나서 ... 따뜻한때 드시길 추천 합니다.

숙소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드디어 나왔습니다.

명불허전 1000원짜리 씨앗호떡입니다.

구지 여기서 파는것만 맛있는건 아닙니다.

어딜 가나 맛있습니다. 호떡은 사랑입니다.

저는 3가지 지역에서 이 씨앗호떡을 먹어봤습니다.

서울, 부산, 이곳 속초

속초가 제일인 이유는 씨앗을 아끼지 않아서 일까요?



명품 메이커박스를 찾았군요... 이곳에 닭강정 집이 태반인데

왜 구지 사람들은 이 박스만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미식가가 아니라서 ...

맛은 다 똑같던데...



이놈은 대게 그라탕입니다.

돌아다니다가 맛잇어 보여서 길을 멈추게 했죠



맛은... 맛잇지만... 이름에 걸맛게 대게 살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름을을 다시 짖자면... 대게껍데기위의 그라탕 정도 ...1개 1500원입니다.

걍 심심요기 거리로 제격입니다.



이 사진은 다음날 집으로 복귀하는 길에 포장한 아바이 순대입니다.

저는 순대를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 갔던 전주에서 먹었던 피순대가 제일 맛잇고

그다음이 이놈인것 같습니다.



요놈은 약간 실망..... 오징어순대입니다.

아바이 순대 + 오징어 순대 이렇게 20000원입니다.



첫날 숙소에선 만석닭강정을 사서 먹었는데 

처가 집에 선물할 닭강정은 씨앗닭강정을 사봤습니다.

역시 .. 맛은 똑같습니다.

다음엔 구지 줄을 스지 않아도 될것같군요

이상 속초관광수산시장편 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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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군입니다.

황금 연휴의 막바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꿀같은 휴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오후 2시에 잠에서 깨어 애슐리에서 저녁 먹고 하루가 끝...

덕분에 일요일은 제 기억속에서 얼마 없는 것 같군요.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 하여 스타벅스 스탬프를 찍을겸. 가고 싶었던

전주 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몇일 날이 더워 반팔을 입고 갔는데 아침과 저녁엔 좀 춥더군요


오후 잠깐 더운듯...



아무쪼록 전주로 향하는 버스를 아침 7시 40분차를 타고 10시 3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은 오후 입니다. 아침에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발 하여 이른 점심을 해결 하고자 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남부 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먹을게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피순대를 먹으러 왔죠.

와이프가 적극 추천을 하길래 왔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다른 가게도 많은데 구지 이 집만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대로 다른 상권은 죽어갑니다.



나름... 창가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뻘줌하여 옆에 있는 화분을 찍어 봤습니다.

하지만 주문할 때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아침에는 순대는 주문이 안된다는 것.

피가 굳어야 한다는 잘못들을 것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피가 굳어야 한다라..... 피가???

그리 하여 순대국밥만 주문이 된다 하여 ... 두그릇이요...



저는 부추를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 야채도 무척 좋아합니다.

부추는 효능이 아주 좋습니다. 남자들에게 좋다고들 하죠

한때 와이프에게 부추 좋아한다고 얘기 했다가

일주일동안 부추전, 부추무침, 부추 넣은 찌개, .....

그 후로는 와이프 앞에선 부추를 좀 자제 합니다.



아침엔 주문 안된다는 피순대가 순대국밥에는 들어있습니다.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우젖과 곁들여 먹으면 짭니다.

국밥에 있는 순대는 그냥 드셔야 될겁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죠.



서울근교에서 먹는 순대국밥에는 이렇게 내장이 함께 들어 있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오래된 시장에선 그럴지 몰라도 .. 전 본적없습니다.

제 고향 금산과 자란 대전에서는 이런 국밥이 흔하죠

그런 순대국밥을 기대하고 서울에서 먹은 첫 순대국밥은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으로 다가왔죠.

내장이 없는 순대국밥이라.....



풍남문입니다.

저는 이런 고전적인 모습을 무척 좋아합니다.

때문에 전주의 한옥마을을 무척 기대하고 있으며 

시골 한적한 곳의 한옥같은 그림 같은 풍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도시에 살아야합니다.



전동성당이라는 곳입니다. 사람이 참 많습니다.

포털사이트 뉴스 등 베스트리플 보면 못쉬는 사람이 많다던데...

다 핑계인가봅니다.

다들 쉬는 것만 같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찍히지 않게 고개를 쳐들고 찍어봤습니다.



사람을 피해 뒤로 돌아와 찍어봤습니다.



바로 맞은편 길로 들어가니 차없는 거리라고 사람들이 또 바글바글 합니다.

온통 가게 앞에는 먹거리를 사기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곤충아저씨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저도 줄을 한번 서봤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저도 같이 동참하였습니다.

두갈래로 줄이 서있습니다. 하하는 완자꼬치, 떡갈비꼬치

저는 완자꼬치로 와이프는 떡갈비꼬치로 줄은 떡갈비꼬치가 더 깁니다.

더 맛잇는가 봄니다. 위에는 완자 꼬치입니다.



이건 양파에 가려진 떡갈비꼬치입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양파차이 입니다.

또하나는.... 뜨겁다?



고구마임실치즈스틱 입니다. 요놈은 구지 줄을 안서도 될거같은데

일하는 사람이 손이 느려서 줄을 서야 합니다.

맛있습니다.



저는 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술을 많이 잘 마시진 못하지만 술은 흥을 돋구어 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기분까지 좋게 합니다.


무알콜 딥 블루 씨 입니다.

톡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목이 말랏나 여기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 에게 물어봤습니다. 한옥마을은 언제 도착하냐고

지금 우리가 먹어온 거리와 걸어온 거리가 모두 한옥마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한 한옥마을은 서울 북촌한옥마을 처럼 조용한 분위기에 한옥으로 꾸려진 마을 인데

상업으로 이루어진 곳이 한옥마을이라니 뭔가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랑은 거리가 먼 것같습니다.



길가다 심심풀이로 띠별운세코너에서 1000원을 넣고 돌려봤습니다.



우리 부부는 둘다 대길 이랍니다.

1000원이나 바쳤는데 흉길이 나오면 기계를 부셔버렸을겁니다.

통합으로는 대길인데 개별적으로 읽어보면 그닥 좋은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벽화마을에서 저녁먹은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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